[리뷰] 2020/21 카라바오컵 16강 첼시 vs 토트넘

[리뷰] 2020/21 카라바오컵 16강 첼시 vs 토트넘

ㅣ경기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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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선발라인업

토트넘 (3-5-2)

요리스/알데르웨이럴트, 다이어, 탕강가 (IN케인)/레길론, 시소코, 은돔벨레, 제드송 (IN호이비에르),  오리에/ 베르바인(IN모우라), 라멜라

 

손흥민, 베일을 포함한 일부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출장에서 제외되어 그동안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 기회를 얻었습니다. 레길론은 토트넘 영입 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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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4-3-3)

멘디/칠웰 (IN에메르송), 주마, 토모리, 아스필리쿠에타/코바치치 (IN캉테), 조르지뉴, 마운트/베르너, 지루 (IN에이브러햄), 오도이

 

크리스천 풀리식, 하킴 지예흐가 부상으로 결장하였고 에두아르 멘디, 벤 칠웰은 첫 선발데뷔전. 커트주마와 지루는 오랜만에 교체 출장이 아닌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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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전반전

예상대로 전반전은 첼시가 주도했습니다.  빡빡한 일정으로 피로도가 쌓여 로테이션을 돌린 토트넘은 수비에서 5백을 사용하여 내려앉았고 경기 시작과 함께 첼시는 차분한 빌드업으로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연이은 공세를 이어나가던 첼시는 전반 늦지 않은 시간(전반 19분)에 티모 베르너의 데뷔골에 의해 앞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전반 19분 토트넘의 레길론의 실수로 아스필리쿠에타는 공을 잡았고 레길론을 재친 뒤 침착한 컷백으로 베르너에게 전달하였고 베르너는 침착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토트넘에게도 좋은 기회는 있었습니다. 제드송 페르난데스가 주마와의 경합에서 승리하여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골찬스를 놓치고 말았고 오리에는 박스 근처까지 올라와 라멜라에게 침착하게 내주었지만 라멜라의 슛이 멘디에게 막히면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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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후반전

후반전은 토트넘이 우세로 전개되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과는 다른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을 가하여 볼점유율을 높여가며 골기회를 잡아갔습니다. 하지만 토모리의 결정적인 태클과 멘디의 레길론의 강한 슛을 방어하며 첼시가 리드를 지켜갔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종료 20분 전 해리케인과 모우라를 투입하면서 경기를 잡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맞서 첼시 또한 캉테를 투입하면서 수비를 안정시키고자 했습니다.

연이은 공세를 이어나가던 토트넘은 후반38분 동점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왼쪽에서 레길론이 박스 안으로 들어와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수 3명을 지나쳐 라멜라에게 연결되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첼시 입장에서는라멜라의 위치를 인식하지 못한 에메르송의 판단이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동점 이후 첼시의 공세가 다시 이어졌으나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승부차기로 이어졌습니다.

 

ㅣ승부차기

승부차기에선 토트넘 선수들의 침착함이 돋보였습니다.

양팀 키커들의 침착한 성공으로 4대 4 동점으로 맞선 가운데 첼시의 5번 키커 메이슨 마운트의 슛이 요리스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토트넘의 마지막 키커인 케인은 4번 키커까지 집요하게 왼쪽 구석을 노렸던 토트넘 키커들과 다르게 오른쪽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으며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8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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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맨 오브 더 매치 (MOM)

이 날 경기 베르너의 히트맵입니다. 골을 기록했기 때문에 합격점은 주고 싶습니다만 베르너가 윙포워드 포지션에 적합한지는 의문이 듭니다. 종종 고립된 모습을 보였고 측면에서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베르너의 장점은 드리블이 아니고 뛰어난 라인브레이킹과 침투 능력입니다. 윙포워드로 출전 시 이러한 베르너의 장점을 살리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베르너와 같은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최적의 위치를 찾는 것이 램파드 감독의 최우선 과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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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ㅣ앞으로의 첼시

웨스트브로미치전 졸전 이후로 좀처럼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는 느낌입니다. 공격은 원활하지 않으며 수비도 결코 안정적이라곤 할 수 없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부상자 또한 전부 복귀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전이 지나고 A매치 기간으로 정비할 시간을 보내고 나면 앞으로가 더욱 좋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