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til I die 첼시이야기

[프리미어리그 리뷰] 2020/21 4사운드 첼시 vs 크리스탈 팰리스

★★★☆☆ 2020. 10. 4. 23:24

[프리미어리그 리뷰] 2020/21 4라운드

첼시 vs 크리스탈 팰리스



l경기결과




l 선발라인업

l 첼시(4-3-3)
멘디/칠웰/티아고 실바/주마/아스필리쿠에타/조르지뉴/캉테(IN코바치치)/오도이(IN풀리식)/하베르츠/베르너/에이브러햄
예상대로 주전 4백이 처음으로 가동되었습니다. 풀리식이 오랜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교체 출전하였고, 부상인줄 알았던 베르너가 선발 출전했습니다.



l 크리스탈팰리스 (4-4-2)

과이타/미첼/사코/쿠야테/워드/에즈/맥카시(IN밀리보예비치)/맥아더(IN리데발트)/타운센드/자하/아예우
예측했던대로 4-4-2 주전멤버가 그대로 가동되었습니다. 밀리보예비치는 오랜만에 교체로 출전했습니다.





l전반전



전반전은 첼시의 일방적인 경기였습니다. 처음부터 두 줄 수비로 내려앉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후방에서 볼을 돌리며 기회를 모색했지만, 이렇다할 기회를 전혀 만들지 못했습니다. 
전반 20분 조르지뉴의 침착한 터치에 이은 좋은 슈팅기회가 있었지만 하늘로 뜨고 말았습니다. 그 후 계속 의미없는 2선과 3선 간의 패스가 계속되다 전반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l후반전



후반전의 첼시는 양쪽 풀백들을 전진배치하며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후반 5분 이른 시간에 그 결실을 맺었습니다. 사코의 실수를 틈타 아스필리쿠에타는 크로스를 올렸고 칠웰이 마무리지었습니다. 풀백을 전진 배치한 덕분에 풀백이 풀백에게 공을 연결하는 신기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데뷔골로 기세를 탄 칠웰은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도이에게 공을 받아 침착하게 크로스를 올렸고 주마는 엄청난 점프력을 과시하며 헤딩골을 장식하였습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골을 헌납하자 자연스럽게 라인을 끌어올리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첼시에게도 공격 기회가 더 많이 찾아왔습니다. 
후반 23분 에이브러햄은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고 속이는 동작을 통해 PK를 만들어냈습니다. PK 전담 조르지뉴는 특유의 자세로 PK를 성공시키며 3-0로 앞서 나갔습니다.

그 후에도 첼시는 지속적으로 공격을 이어나갔습니다.
후반 37분 티아고 실바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또다시 사코가 미스를 하였고 세컨볼을 잡은 하베르츠의 재치있게 공을 띄워 돌파하는 과정에서 사코에게 걸려 넘어지며 다시 한 번 PK를 만들어냈습니다. 
잠시 에이브러햄은 조르지뉴 대신 자신이 차겠다며 불만을 표출하는 헤프닝이 있었지만 결국 조르지뉴는 다시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며 4-0으로 경기는 마무리 됐습니다.


l 맨 오브 더 매치(MOM)


오늘 경기에서 벤 칠웰이 가장 돋보였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 전면에서 활발한 스프린트를 가져갔고 공격상황에선 항상 전진패스를 시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역대 첼시 역사상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데쿠, 모라타에 이어서 칠웰이 3번째 입니다.
칠웰은 이 경기에서 자신이 알론소나 에메르송보다 상향된 옵션임을 증명했습니다. 수비도 안정적으로 해주었고 무엇보다 알론소에게서 찾아볼 수 없었던 빠른 스피드를 보여줌으로써 첼시팬들을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l 앞으로의 첼시

이 날 경기에선 모처럼 수비진이 유효슈팅을 하나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공격도 책임지며 전천후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공격진들은 분발해야 합니다. 전혀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공격전개 시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 자주 연출되었습니다. 고무적인 부분은 A매치 휴식기 이후 풀리식과 지예흐가 완전한 컨디션으로 복귀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첼시가 완전한 베스트 멤버로 나왔을때 얼마나 강해질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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