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til I die 첼시이야기

[첼시 2020 여름 이적시장] 유럽 제패를 위한 역대급 첼시 영입

★★★☆☆ 2020. 10. 1. 23:56

[첼시 2020 여름 이적시장] 유럽 제패를 위한 역대급 첼시 영입

지난 시즌 징계로 인하여 지난 이적시장에서 첼시 영입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름의 첼시는 아자르를 판 돈과 여러 수익을 바탕으로 유럽 그 어느 팀보다도 많은 돈(약 3300억)을 쓰며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습니다. 오늘은 첼시 영입 선수들 중 임대를 가거나 1군이 아닌 선수들을 제외한 6명의 선수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ㅣ티모 베르너 

작년에 분데스리가에서 28골을 기록하고 이적한 베르너 입니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라인브레이킹이 장점입니다. 지난 몇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었고 바로 카라바오컵 토트넘전 경기에선 골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베르너에겐 물음표가 붙습니다. 라이프치히에서 뛰었던 가짜 9번 같은 포지션에서 뛰지 않고 있고 지공 상황에서 답답한 모습 또한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실하고 뛰어난 선수인 것만은 분명하므로 베르너가 잘 뛸수 있는 위치를 찾고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면 꾸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ㅣ하킴 지예흐

아약스 에이스에서 첼시로 이적한 하킴 지예흐입니다. 현재 프리시즌 브라이튼전 부상으로 재활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뛰어난 왼발킥과 더불어 찬스메이킹, 플레이메이킹에 능한 선수입니다. 사람들이 현재 첼시를 많이 비난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지예흐가 없기 때문입니다. 첼시는 종종 상대가 내려앉은 상황에서 공격전개를 매끄럽게 이어나가지 못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방향전환, 창의적인 패스가 주무기인 지예흐는 공격에서 답답한 상황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다만 지예흐는 피지컬이 약한 선수이기 때문에 신체적 접촉이 많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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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티아고 실바

티아고 실바는 설명이 필요없는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 센터백입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파리 생제르망을 결승까지 이끌었습니다. 뛰어난 판단력, 패싱능력 등이 장점인 티아고 실바가 엄청난 폼임에는 의심에 여지가 없지만 나이가 36세인것을 감안 한다면 장기적으로 활약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첼시가 티아고 실바에게 불안한 수비진의 컨트롤과 리더십을 발휘하여 튜텨 역할 정도를 바라고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지난 경기에서 큰 실수를 했지만 워낙 검증된 수비수이기 떄문에 금방 적응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ㅣ카이 하베르츠

카이 하베르츠는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는 독일의 신성입니다. 가끔 기복이 있다는 평가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뛰어난 선수입니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주력을 가지고 있고 2선과 1선에서 모두 뛸 수 있습니다. 골 결정력과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 뮐러와 발락의 후계자로 불리고 있습니다. 많은 팀들과 연결이 되었었지만 상대적으로 하베르츠를 영입할 자금이 충분했던 첼시영입이 성사되었습니다. 현재까지는 카라바오컵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비교적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베르츠 또한 베르너처럼 램파드 감독이 활용방안을 얼마나 빨리 찾는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ㅣ벤 칠웰 

레스터시티에서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첼시로 이적한 벤칠웰입니다. 첼시의 지속적인 문제로 거론되어 왔던 왼쪽 풀백자리를 보완해주는 자원입니다. 벤칠웰은 엄청난 활동력을 보여주는 선수로 스프린트 횟수는 프리미어리그 전체에 손에 꼽힐 정도입니다. 뛰어난 킥과 속도, 공격가담능력이 장점입니다. 현재 부상에서 막 복귀한 상태로 컨디션이 올라오진 않았지만, 역시나 적응하면 엄청난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ㅣ에두아르 멘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렌에서 33경기 31실점, 선방률 70퍼센트 중반 대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첼시로 이적한 골키퍼 멘디입니다. 197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공중볼 장악력이 뛰어나며 긴팔을 이용한 선방능력도 매우 뛰어납니다. 첼시의 레전드 키퍼인 페트르 체흐 기술고문이 직접 대려올만큼 능력이 출중한 선수입니다. 케파의 계속된 졸전으로 첼시에서 가장 문제였던 골키퍼 포지션을 안정시켜줄 선수입니다. 데뷔전에선 케파라면 해낼 수 없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첼시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켰습니다.


ㅣ총정리

즉시 전력감 선수들을 6명이나 데려오면서 팀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는 이적시장의 첼시영입이었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선수들을 모두 데려왔다는 것은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다는 뜻이며, 만약 램파드 감독이 성적을 내지 못했을 경우 트집이 잡힐 수 있는 양날의 검입니다. 램파드 감독의 최우선 과제는 이 좋은 선수들을 알맞게 쓸 수 있는 최적의 전술을 찾는 것입니다. 이 선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최상의 시너지를 보여주었을 때, 첼시는 다시 한 번 유럽정상을 도전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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